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위협에 대응할 확장 억제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의 핵 공격 시에 미국의 핵무기로 압도적 대응을 하기 위해 한미 정상이 정보를 공유하고
또 확장 억제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논의 기구, 핵 협의체 창설도 포함됐습니다.
이를 두고 여야의 평가는 크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70년을 맞은 한미동맹이 안보와 기술, 경제 분야에서 '퀀텀 점프'하는 그러니까 단기적으로 비약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호평한 반면,
야당은 환대를 대가로 철저히 국익과 실리를 내준 회담이 됐으며 미국의 국익은 분명한데 우리 국익은 흐릿한 퍼주기 외교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여야의 한미정상회담 평가 듣고 더 정치 풀어가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70년간 이어온 한미동맹의 기반을 보다 튼튼하게 하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도록 결속을 다진 회담이었습니다. 안보와 기술, 경제 분야에서 한미동맹의 '퀀텀 점프'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워싱턴 선언'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안정을 위한 강력한 힘이 될 것으로 봅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환대를 대가로 철저히 국익과 실리를 내준 회담이 된 셈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반도체 법과 IRA 법에 대해 불안해한다는 기자 질문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이 잘 되는 것이 미국의 압도적 이익에 부합한다는 모호한 회피성 답변만 내놨습니다. 미국의 국익은 분명한데 우리 국익은 흐릿할 뿐입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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